2009. 12. 5.

10억

충격적인 소재로 내 관심을 확 끌어버렸다.
배틀로얄의 냄새도 좀 나긴 했지만 어쨋든 흥미있는 소재이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다.
최근에 스크린에 자주 보이는 이민기님,
해운대와 너무 딴판으로 나왔지만 그 덕분에 그의 연기력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정유미님,
그 동안 잘 안보여서 걱정했지만 10억에서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하지만 아쉬운건 캐릭터가 너무 착하고 여린분으로 굳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작전에서 보고 각인 되버린 박희순님,
10억에서도 그의 연기력은 확실히 돋보였다.
최근에 관심을 갖게된 신민아님,
뭐 말이 따로 필요가 없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0억원의 주인공.
최근 놀러와에 출연해서 매우 재밌게 해주기까지..이제 예능도 하시려나....ㅋ
그리고 박해일님,
이분도 말이 필요 없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데 반가웠다.

이천희님은 아쉽게도 생각보다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다.
패떳 출연중에 찍어서 그런가... 생각해봤다.
100% 현지 올로케라던데 그럴만도 하겠다..

뭐 재밌게 보긴 했는데, 마지막에 약간 씁쓸해지는 그런 영화.

- 09년 8월 10일 1시 5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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