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4.

그림자 살인

 

황정민씨가 주인공으로 나온 작품.
류덕환씨를 처음으로 알게 된 작품.

류덕환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다. 작은 키에 깔끔한 피부를 가진 그는 마치 조승우를 연상시켰다.
조승우가 군복무 중일 때 마침 비슷한 페이스를 가진 그가 눈에 띈 것은 우연이었을까..
작은 키로 이일 저일 열심히 하던 영화 속의 그는 매우 호감가는 연기자로 마음속에 들어왔다.
극중에서는 약간은 까불거림과 진지함을 가진 의학도로 나온다.
황정민씨와 콤비를 이루어 사건을 해결하는데, 매우 잘 어울리는 그들이었다.

영화의 주인공인 황정민씨의 연기를 오랜만에 봤다. 역시 황정민 다운 연기력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이 없었다. 조선시대의 탐정 역을 맡은 그는 영화를 잘 이끌어 나갔다.

그림자 살인은 약간의 개그와 진지함으로 진행이 된다.
메인 스토리는 살인자를 찾기 위해 황정민씨와 류덕환씨가 콤비를 이루어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커스를 보게 되고, 서커스단에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이루어 진다는 것을 느끼고 서커스단을 캐보기 시작한다.
그러나 서커스단은 조사하는 중간에 쌍둥이가 등장하는 바람에 당황스러웠다.
어찌보면 그림사 살인이라는 것이 이것 때문에 붙여진 것이 아닌가 싶다.

간만에 영화를 봤는데, 좋은 작품을 만나서 매우 만족한다.
다음 작품에서도 황정민씨와 류덕환씨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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